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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때문에 G20개최지를 오사카로 낙점한 아베 총리
일본 정부가 내년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오사카로 결정했다고 21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당초 오사카가 유력하게 검토됐다가, 올해들어 후쿠오카로 방향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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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용기와 슬픔의 가치
━ 소통 카페 사진 속에서 한 사내가 폴란드의 전몰유공자 기념탑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비 내리는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상반신은 반듯이 펴고 두 손은 공손하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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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일 합의 폐기 안 해 다행이지만 앙금 남아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전 국립외교원장 한·일 위안부합의 검증 TF의 결과 보고서를 본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가 절차적으로나 내용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다고 말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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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샌프란시스코에 "신뢰 소멸해…자매도시 끊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 공원에 새로운 형태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건립됐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2시 열린 제막식에는 한국에서 온 피해자 이용수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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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라쓰시, 자매도시 여수에 “소녀상 설치 우호교류에 영향” 서한
미네 다쓰로 일본 사가현 가라쓰 시장이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보낸 서한. 미네 시장은 서한에서 지난 3월과 지난달 여수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양측 간 우호교류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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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아베 1강 권력의 산실 총리실 대해부
“총리비서관(정무)인 이마이 다카야(今井尙哉)의 존재는 크다. 높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마이 비서관은 제1차 아베 내각(2006~7년)에서 경제산업성 파견 총리비서관으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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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일본 총선...선거전 지배하는 고이케 쇼크
총리 시정 연설도, 질의 절차도 없었다. 야당 의원들은 아예 출석도 하지 않았다. 자민ㆍ공명당 연립 여당 의원들의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삼창만 울려 퍼졌다. 일본 임시국회 개막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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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독일 전 총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만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 전 독일 총리. [중앙포토]2004년 8월 1일 게르하르트 슈뢰더(73) 당시 독일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나치에 저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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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치인 잡는 주간지 '불륜 보도'... '나 떨고 있니'
한국에 디스패치가 있다면, 일본엔 주간 문춘, 주간 신조가 있다? 요즘 일본 정계의 가장 핫(Hot)한 소재는 아베 총리의 가케학원 문제도, 고이케 지사의 신당 창당도 아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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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에서 '반성' 또다시 언급한 일왕, 아베는 '사과' 없어
‘반성하는 왕과 사과하지 않는 총리’. 아키히토 일왕(오른쪽에서 둘째)과 미치코 왕비가 15일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열린 제72주년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기 위해 연단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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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적합도' 조사 2위...1위는 이시바 전 간사장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 2위로 밀려났다. 1위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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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은 가야, 朴은 화랑…역사에 꽂혔던 대통령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전격 지시하면서 가야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통령이 특정 시대와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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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28년간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세상에 하나뿐인 꽃 ‘SMAP’
━ 일본 국민그룹 굿바이 무대 ‘꽃집 앞에 놓인 여러 종류의 꽃을 보고 있었어. 사람마다 좋아하는 꽃이 있겠지만 모두 예쁘네. 이 중에서 누가 1등인지 다투지도 않아. 그런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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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아베 피로증…그리운 ‘초졸 총리’ 다나카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1918~93) 전 일본 총리는 전후 일본 정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47년 정계에 입문해 72년 총리에 취임한 다나카는 고속도로·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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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시선 사로잡는 ‘고이케 극장’
고이케(왼쪽) 지사가 지난 18일 도쿄 도청에서 열린 바흐 IOC 회장과의 회담 전 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시민 부담이 너무 커 올림픽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바흐를 설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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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비주얼 시대의 대의정치
일본 정치 선량들이 행정에 무지하다 해도 관료들이 받쳐주는 시스템이라 큰 문제 없어... 한국 486세대의 세계관은 우물 안 개구리, 분산형 포켓몬 세대의 관심권에서 밀려날 것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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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조직부터 칼 댄 고이즈미 개혁, 일본 국민들은 열광했다
“국민의 성원을 밑바탕에 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한국무역협회 경제·통상자문역인 김정수(사진) 박사가 구조개혁이란 난제를 끌어안은 박근혜 정부를 향해 던진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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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에서 태풍이 된 갈색 아침의 경고
이정헌도쿄 특파원불과 8개월 전이다. 지난 1월에만 해도 2015년 일본이 이처럼 요동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일본 국회의사당을 시위대 12만 명이 에워쌀 줄 몰랐다.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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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평화 권리 침해” 대규모 위헌 소송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위헌 논란과 국민 반발을 무시한 채 19일 참의원 에서 안보법안을 강행 처리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전국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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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안보법 후폭풍…고등학생들도 시위 나서
[사진= 지지통신. 19일 교토의 고등학생들이 이 날 새벽 참의원 본회의에서 안보관련법안을 통과시킨데 항의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 "우리가 바꿔주겠다" "고등학생을 우습게 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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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10년간 망언 논란 가장 컸던 인물은 아베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망언으로 가장 많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일본인 망언과 관련된 2005년 7월~2015년 6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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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트럼프와 하시모토의 5대 공통점
김현기워싱턴 총국장 69세와 46세. 스물세 살 나이 차에 서양인, 동양인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너무나 흡사하다. 미국의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일본의 하시모토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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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오사카 통합’ 좌절 "연말 임기 끝나면 정계은퇴”
하시모토 시장“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을 일삼았던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6) 일본 오사카(大阪)시 시장의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날 전망이다. 오사카시는 17일 하시모토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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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증세의 역설
고현곤편집국장 대리새해 벽두 몰아친 연말정산 파문이 엉뚱하게 증세 논쟁으로 옮겨붙었다.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꾸는 식의 ‘꼼수 증세’는 한계에 달했으니, 솔직하게 까놓고 세금을